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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조림 황금레시피, 이대로만 따라하면 칼칼 양념장 완성!

쓴쓴언니 2020. 12. 2. 12:37

안녕하세요~

쓴쓴이입니다 :)

 

어제저녁 갑자기 손님이 오신 탓에(?) @-@

포스팅을 못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

WHAT???????????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어제저녁에 만들었던 갈치조림 레시피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아빠가 바다낚시 갔다가 갈치를 한 박스나 잡아오셨어요!!

저한테 요리해먹으라고 두 마리를 토막내서 주셨는데

어떤 요리를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갈치조림을 해 먹기로 했어요!

 

갈치가 엄청 싱싱하더라고요!!

 

이번에 갈치조림은 저도 처음 만들어보는거라

백종원 갈치조림, 김수미 갈치조림 만드는 법을 여러 블로그에서 찾아보고

집에 있는 재료들을 최대한 사용해서 만들어봤습니다!

 

결과는 엄청 맛있었어요ㅠ_ㅠ

감사하게도 손님분들께서 갈치조림 저-엉말 맛있다며

 

자, 그럼 갈치조림 황금 레시피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갈치조림 황금레시피


재료 (2~3인분) : 갈치 5토막, 무 6조각, 육수용 다시마 팩, 양파 1/3,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대파 조금, 쪽파 조금

양념장 : 고추장 1/2큰술, 국간장 4.5큰술, 맛술 2큰술, 다진 마늘 2/3큰술, 설탕 2/3큰술, 생강가루 1/3큰술, 고춧가루 2큰술


1. 육수용 다시마 팩을 넣고 육수를 끓여줍니다.

 

육수는 많이 안 끓여주셔도 됩니다. 무랑 양파에서도 물이 나오기 때문에 육수까지 많이 넣게 되면 갈칫국이 돼요.

 

2. 재료를 손질해줍니다. 먼저, 깨끗하게 세척한 무를 썰어줍니다.

 

저는 무의 초록색 부분을 사용했어요(별 다른 의미 없음)

껍질을 깎는 게 깔끔해서 무 껍질을 벗겨낸 뒤에 토막을 내주었습니다.

 

 

무 두께는 저 정도가 딱 적당한 것 같아요.

너무 얇으면 잘 깨지고, 그렇다고 너무 두꺼우면 무가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양파 크기는 중간 정도 사이즈고, 1/3 등분을 해서 저 사진과 같이 썰어주었는데,

제가 결을 착각해서(이런.. 이런) 썰린 양파의 모양이 반달 모양이길 바랬는데.....

뭉툭 뭉툭한 모양으로 썰어져 버렸어요.

 

3. 손질한 무와 양파를 냄비에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양파 모양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ㅎㅎㅎㅎㅎ

그래도 익으면 다 똑같은 양파라고......(라고 혼자 속으로 위로했어요)

 

4. 끓여놓은 육수를 냄비에 부어줍니다.

 

여기서 제 팁을 살짝 공개하자면

저도 처음 요리해 본 갈치조림이라 바로 저 위에 갈치를 깔고 같이 넣고 끓여버리면

무가 익을 때까지 기다리다가 갈치 살이 다 깨져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것 같아

무를 먼저 익혀주려고 육수를 넣고 15분간 끓여주었어요!

저는 무가 말랑말랑한 식감이 좋아서요.

 

5. 무를 익히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고추장 1/2큰술

국간장 4.5큰술

설탕 2/3큰술 (자일리톨 설탕을 넣어주었어요)

맛술 2큰술 (숟가락에 모습이 비쳐서 살짝 부끄럽네요...ㅎ)

고춧가루 2큰술

(처음에 2/3 양만큼만 넣어줬다가 색도 안 예쁘고 칼칼한 맛을 더 내고 싶어서 1큰술 마지막에 뿌려줬어요! 아래쪽 사진 있음)

다진 마늘 2/3큰술

셰낏셰낏~~~~~ (욕 아님 주의)

 

6. 완성된 양념장을 풀어주고 10분간 또 졸여줍니다. (+고춧가루 1큰술 이때 더 넣었어요!)

 

무가 익은 게 눈에 보일 때까지 좀 더 끓여줍니다.

 

 

7. 무를 익힐 때까지 갈치 손질을 해줍니다. 비린내가 날 수 있는 비닐을 제거해줍니다.

 

저는 숟가락으로 도저히 못 벗겨내겠더라고요ㅠㅠ

살도 다 다칠 것 같고...

그래서 칼 날카로운 부분으로 긁는 식으로 벗겨냈더니 아주 잘 벗겨졌습니다.

칼을 사용하실 때 손 조심하세요!!

 

 

 

8. 무를 익히는 동안 육수가 좀 졸아서 육수를 좀 더 부어주고, 그 위에 갈치를 올려줍니다. (+생강가루 1/3큰술)

 

양념장을 추가로 넣지는 않았습니다.

육수만 추가로 넣어줬어요!

그리고 갈치를 올려주고 그 위에 생강가루를 뿌려주었습니다.

 

저 상태로 20분간 졸여줍니다.

저는 10분이 지나고 뒤집어줬어요! 뚜껑이 없어서 위에 잘 안 익었을 것 같아서요.

 

9.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어주고, 예쁜 그릇에 옮겨준 뒤 청양고추, 홍고추, 쪽파를 뿌려주면 완성!

 

무가 많이 투명해졌죠? 갈치도 부서지지 않고 잘 익었어요!

 

 

마지막으로 요리 장식을 해 줄 고추와 쪽파를 준비해줍니다.

(보통 고추는 요리 중간에 넣는데 저는 국물이 이미 칼칼해서 단지 데코용으로만 사용하고 싶었어요.)

 

10. 예쁜 그릇에 옮겨 준 갈치조림 위에 쪽파까지 뿌려주면 완성!

 

처음 시도해 본 갈치조림이었는데

정말 맛있었고 손님분들도 극찬을 해주셔서 이번 요리는 대성공이었어요!

 

오늘 메뉴는 '갈치조림'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