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oni/오늘의 이야기

AI로 완전체 된 거북이, 故터틀맨 돌아왔다

쓴쓴언니 2020. 12. 11. 13:58

사진 = Mnet 'AI음악프로젝트 다시 한번' 방송 화면

어제 10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방영한 'AI음악프로젝트 다시 한번'이라는 프로그램이 방송되었어요.

방송 취지는 대중들이 그리워하는 아티스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그들의 목소리를 복원해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되어있는데요.

진행자는 하하가 맡고 있습니다. 이제 막 2부작 방송이 되었는데 닐슨 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시청률은 0.4%가 나왔더라고요.

맨 처음 저는 예고편 티저영상만 보다가 거북이 멤버를 보게 되어 궁금하고 반가움 마음에 어떤 프로그램인지 눈여겨보다가 어제 본방 사수했어요.

AI지만, 춤과 표정, 목소리까지 정말 디테일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거북이 멤버들도 터틀맨의 목소리와 모습에 눈물이 글썽이고 훔치는 모습이 보였는데요.

고인 터틀맨의 가족도 터틀맨을 보자마자 울음이 터졌습니다. 친형과 어머니가 나왔더라고요.

저도 본방을 보면서 거북이가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픈..?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들었어요.

 

거북이는 2001년 1집 앨범 [Go Boogie]를 발매했고, 멤버는 랩 담당 지이와 메인보컬 금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터틀맨 임성훈은 2008년 4월 2일에 홀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인은 급성심근경색이었는데요. 평소에 앓아왔던 심근경색이었다고 전문가들이 말했습니다.

고인 터틀맨은 매니저가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져 미처 조기 발견이 되지 못했던 것에 안타까움과 슬픔이 더했습니다.

이때 멤버들이 엄청 힘들어하고 마음 아파했었던 게 기억이 나네요.

 

다시 한번은 언제?

다시 한번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Mnet 채널에서 방송됩니다.

 

현대 기술이 많이 발전하면서 방송도 점차 달라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페이스 에디팅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키면서 대중들에게도 다가가고 있다는 사실에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이 기술이 더 발전되어 업그레이드가 되면 그리워하는 사람들도 이 기술을 통해 다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